일본 여행 하면 디즈니랜드 도쿄, 유니버설스튜디오 오사카가 먼저 떠오르는 게 당연하죠. 그런데 저는 어느 순간부터 그 설렘보다 피로가 더 앞서더라고요. 줄 서고, 이동하고, 붐비는 곳에서 사진 찍고. 그 여행에서 진짜 쉬었다는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었나 생각해봤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비행기로 딱 두 시간 반, 일본의 몰디브라 불리는 미야코지마였습니다. 맑은 바다, 스노클링, 그리고 거북이. 제가 직접 다녀온 기준으로 기본 정보부터 실제 여행경비까지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미야코지마 기본정보 — 아라구스쿠 해변까지미야코지마는 제주도의 약 9% 수준밖에 안 되는 작은 섬..
솔직히 저는 인도네시아를 그냥 발리 하나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온천이라면 일본, 바다라면 태국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술라웨시 북부 마나도와 부나켄을 알게 된 순간 그 편견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바다거북이와 나란히 수영하고, 화산성 호수의 색이 눈앞에서 바뀌고, 서로 다른 종교의 기도처가 한 언덕에 모여 있는 풍경. 이게 다 한 도시 안에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해양생태계 — 부나켄에서 거북이와 헤엄친 날저는 스노클링을 그다지 대단한 경험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직접 부나켄 바다에 들어가기 전까지는요.부나켄 해양 국립공원(Bunaken Marine National Park)은 19..
일본 오키나와현에 위치한 이 시 카키섬(Ishigaki Island)은 '동양의 갈라파고스'라 불릴 만큼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일본 최남단의 낙원입니다.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져 있으며, 대만과 오히려 더 가까운 지리적 위치 덕분에 독자적인 문화와 압도적인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카비라만' 이 시 카키섬 관광의 백미는 단연 바다입니다. 그중에서도 카비라만(Kabira Bay)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풍경: 수심에 따라 변하는 에메랄드빛과 코발트블루가 섞인 바다색은 가히 예술적입니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변하는 모습이 신비로워, 유리 바닥 배(글라스 보트)를 타고 바닷속 산호초와 열대어를 감상하는 것이 필수 코스입니다. 주의점: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