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여행의 즐거움과지식

괌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조식 뷔페, 오션프론트, 가족여행)

까망이슈 2026. 9. 22. 04:58

목차


    반응형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괌 숙소를 고르면서 '오션뷰면 다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Crowne Plaza Resort Guam)은 그 기대를 꽤 크게 벗어났습니다. 성인 4명, 3박 4일 일정이라 조건이 까다로웠는데 위치·부대시설·조식 세 가지를 동시에 충족한 숙소는 이곳뿐이었습니다.

     

    괌여행지 이미지

    오션프런트 위치와 수영장 —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납득했습니다

    예약 전에 오션뷰 객실을 많이 비교했는데, 제가 직접 확인해 보니 오션뷰(Ocean View)와 오션프런트(Ocean Front)는 전혀 다른 개념이었습니다.

     

    오션뷰란 창문에서 바다가 일부라도 보이면 해당하는 표현으로, 해외 호텔에서는 건물 모서리에서 바다가 살짝 걸쳐 보여도 오션뷰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오션프런트는 객실 창 정면에 바다가 막힘 없이 펼쳐지는 구조입니다.

     

    저는 이 차이를 모르고 처음에 일반 오션뷰 객실을 보다가 뒤늦게 오션프런트로 변경했는데, 실제로 체크인하고 커튼을 열었을 때의 그 장면은 지금도 또렷합니다.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은 투몬 비치(Tumon Beach) 바로 앞에 자리해 있어 로비를 나서면 모래사장까지 이동 동선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바다 접근성이 좋다고 알려진 투몬 지역 호텔들도 실제로는 도로를 한 번 건너거나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 경험상 크라운 플라자는 그 불편이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아침마다 산책을 나가셨는데 "나가자마자 바다네"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호텔 내 야외 수영장은 2개로 운영되며 시설 관리 상태가 깔끔했습니다. 수심이 얕은 구간이 따로 설계되어 있어 파도가 부담스러운 날에는 풀을 이용하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바다로 나가는 식으로 선택지가 나뉘었습니다.

     

    제가 괌을 두 번 다녀오면서 크라운 플라자, 니코(Nikko), 웨스팅(Westin) 앞바다를 모두 경험해 봤는데, 스노클링(Snorkeling) 

    수면에서 마스크와 호흡관을 이용해 수중을 관찰하는 활동 하기에는 크라운 플라자 앞이 가장 조건이 좋았습니다. 수심이 깊지 않고 바닥에 돌이 적어 발바닥이 쓸릴 위험이 낮았고, 열대어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 오션뷰(Ocean View): 바다가 부분적으로라도 보이면 해당  실제 전망은 천차만별
    • 오션프론트(Ocean Front): 객실 정면에 바다가 전면으로 펼쳐지는 구조 
    • 야외 수영장 2개 운영, 수심 구간 구분 — 가족 단위 이용에 적합
    • 투몬 비치 직접 연결 동선 — 로비에서 모래사장까지 이동 부담 없음
    • 스노클링 조건: 수심 얕고 암초 적어 세 호텔 중 가장 만족도 높음
    요약: 오션프론트 객실과 투몬 비치 직접 연결 동선, 스노클링 조건까지 세 호텔 비교 경험상 크라운 플라자가 가장 앞섰습니다.

     

     

     

    조식 뷔페 , "외국 호텔 조식은 향신료 천지"라는 편견이 깨졌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향이 강한 외국 음식을 잘 못 드시고 매운 한식을 매끼 챙겨 드셔야 하는 분입니다. 그래서 출발 전에 햇반, 고추장, 컵라면, 양반김까지 짐 가방 절반을 한국 식품으로 채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짐이 거의 다 남아서 돌아왔습니다.

    크라운 플라자의 조식 뷔페는 한식 파트가 따로 구성되어 있어 따뜻한 국과 김치, 양반김이 매일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확인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구성이 훨씬 실용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가 오믈렛(Omelette) — (달걀을 얇게 펴서 속재료를 넣고 접어 만드는 서양식 달걀 요리) 을 두 번 더 가져오신 날도 있었는데, 그 모습이 제게는 가장 확실한 만족 지표였습니다.

    인퓨즈드 워터(Infused Water)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퓨즈드 워터란 생수에 과일이나 허브를 넣어 은은한 향과 맛을 우려낸 디톡스 음료로, 당분 없이 수분을 섭취할 수 있어 더운 날씨에 특히 좋습니다.

     

    아침에 입맛이 없는 저는 이걸 한 잔 마시고 시리얼로 식사를 대신했는데 그게 또 나쁘지 않았습니다. 우유와 시리얼도 별도로 구비되어 있어 선택지가 넓었습니다.

    괌의 연평균 기온은 약 27°C, 습도는 75~85%에 달합니다(출처: 미국 국립기상청 괌 지국 (NWS Guam)). 이 습도 때문에 방 안이 눅눅해지는 문제가 생겼는데, 프론트에 제습기를 요청했더니 제습기와 빨래 건조대를 함께 가져다줬습니다. 수영복을 그날그날 바로 말릴 수 있어서 짐 걱정이 한결 줄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사전 정보로 알기 어렵고 실제 체류해 봐야 체감하는 불편인데, 호텔 측 대응이 빠른 편이라 다행이었습니다.

    조식 현장 결제 비용은 솔직히 비싼 편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텔 부대시설 단품 이용은 숙박 패키지보다 30~40% 비싸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출처: IHG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 공식 페이지).

     

    예약 단계에서 조식 포함 패키지로 선택하거나, IHG 리워즈(IHG Rewards) — IHG 계열 호텔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하고 혜택을 받는 멤버십 프로그램 — 에 가입해 레이트 체크아웃(Late Check-out), 즉 기본 퇴실 시간보다 늦은 오후 2시까지 객실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함께 챙기는 것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저는 IHG 앱 가입 후 레이트 체크아웃을 적용받았는데, 마지막 날 여유가 생겨서 그 시간이 꽤 값지게 쓰였습니다.

    요약: 조식 뷔페는 한식 구성까지 갖춰 향신료에 예민한 가족도 매일 만족한 식사가 가능했고, 사전 패키지와 IHG 멤버십 활용이 비용 절감 핵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 오션뷰랑 오션프론트 차이가 실제로 크게 납니까?

    A. 제 경험상 체감 차이가 상당히 컸습니다. 오션뷰는 바다가 창의 일부 구간에만 걸쳐 보이는 경우가 많고, 오션프론트는 창 전면에 투몬 비치가 막힘 없이 펼쳐집니다. 숙박 요금 차이가 크지 않다면 오션프론트를 선택하는 것이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Q. 부모님 모시고 갔는데 조식이 입에 맞을까요? 한식 메뉴가 있습니까?

    A. 일반적으로 해외 호텔 조식은 서양식 위주라고 알려져 있지만, 크라운 플라자 괌의 조식 뷔페는 한식 파트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직접 확인한 기준으로 국, 김치, 양반김, 오믈렛까지 갖춰져 있었고 향신료에 예민한 저희 아버지도 매일 두 번씩 가져오실 만큼 만족하셨습니다. 다만 현장 결제 시 비용이 다소 높으니 사전 패키지 예약을 권합니다.

     

    Q. IHG 앱 가입하면 레이트 체크아웃이 정말 됩니까?

    A. 저는 실제로 적용받았습니다. IHG 리워즈 회원 가입 후 앱에서 예약하면 오후 2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 쇼핑 후 돌아와서 샤워하고 여유 있게 짐을 쌀 수 있었는데, 이 시간 차이가 생각보다 여행 피로도를 많이 줄여줬습니다.

     

    Q. 괌 습하다고 하던데 방 안이 눅눅하지 않습니까?

    A. 괌은 연평균 습도가 75~85%에 달해 체류 중 눅눅함이 분명히 느껴집니다. 저도 수영 후 방에 들어왔을 때 불쾌한 느낌이 있어 프론트에 제습기를 요청했는데, 빨래 건조대까지 함께 가져다줘서 수영복을 바로 말릴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당일 바로 요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크라운 플라자 앞 바다에서 스노클링이 가능합니까?

    A. 가능하고, 제가 투몬 지역 호텔 세 곳 앞 바다를 직접 비교해본 결과 크라운 플라자 앞이 가장 조건이 좋았습니다. 수심이 얕아 안전하고 바닥에 암초가 적어 발이 긁히는 일이 드뭅니다. 스노클링 장비는 현지 렌탈 숍에서 저렴하게 빌릴 수 있으니 별도로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결론

    3박 4일 동안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을 이용하면서 위치, 조식, 수영장 세 가지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숙소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성인 4명이 각자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여행이었는데, 바다와 풀 사이에서 각자 선택지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다시 괌을 간다면 재방문 의사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현지 레스토랑 단품 이용 요금이 높은 편이니, 예약 단계에서 조식 포함 여부와 IHG 리워즈 멤버십 혜택을 꼭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괌에 가신다면 원두커피를 꼭 사 오시길 바랍니다. 저는 돌아오자마자 원두가 떨어져서 당황했을 만큼 향이 좋았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