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치앙마이를 '그냥 저렴하고 날씨 좋은 동남아 도시' 정도로만 알고 떠났습니다. 한 달을 머물고 나서야 이 도시가 13세기 란나 왕국의 수도였다는 사실이 단순한 관광 정보가 아니라, 골목 하나하나에 새겨진 살아있는 역사임을 실감했습니다. 기대했던 것과 달랐던 점도 분명히 있었고, 예상보다 훨씬 깊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솔직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란나 왕국의 흔적, 생각보다 훨씬 살아있었다치앙마이가 역사 도시라는 건 출발 전에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구시가지, 즉 올드시티에 발을 들이고 나서는 그 밀도에 제가 먼저 압도됐습니다. 성벽과 해자(垓字)로 정사각형 모양을 이루는 구시가지 구조는 교과서에서 읽던 방어 도시의 전형이었는데, 직접 타패문을 통과하는 순간 그 느낌이 ..
여행의 즐거움과지식
2026. 8. 19.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