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포항을 그냥 제철소 옆 바닷가 도시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가보니 공중에 매달린 롤러코스터 트랙을 두 발로 걷고, 발밑으로 파도가 치는 투명 유리 바닥을 건너는 경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와 영일대 해상스카이워크, 두 곳만으로도 포항이 완전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717개 계단 위에서 포항이 달라 보이다 — 스페이스워크환호공원 언덕에 처음 올라섰을 때, 제가 먼저 한 말이 "이게 걸을 수 있는 거야?"였습니다. 멀리서 보면 그냥 공중에 떠 있는 철제 구조물처럼 보이거든요.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니 실제로 발을 딛고 오를 수 있는 트레일 형태의 조형물이라는 게 실감 났습니다.스페이스워크는 총연장 333m, 계단 수 717개로 구성된 보행형 강철 구조물입..
여행의 즐거움과지식
2026. 8. 24.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