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신포국제시장을 그냥 닭강정 하나 먹으러 가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이 시장, 생각보다 훨씬 깊더라고요. 인천 개항장 역사를 품은 골목 분위기부터 줄 서는 노포들의 내공까지, 반나절을 넉넉히 써도 아깝지 않았습니다.처음 발 들인 그날, 골목이 저를 붙잡았습니다수인분당선 신포역 4번 출구를 나서는 순간 코끝에 고소한 기름 냄새가 먼저 반겼습니다. 신포국제시장은 1990년대 국제화 흐름 속에 이름을 바꾸기 전부터 이미 인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었습니다. 여기서 전통시장이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관리하는 상설 재래시장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오래된 장터가 아니라, 제도적으로 보호받고 지원받는 공간이라는 뜻이죠.시장 구조는 직선형 단..
여행의 즐거움과지식
2026. 9. 19.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