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기준으로 유럽 5성급 호텔 절반 가격에 4성급 부티크 호텔을 예약했다는 걸 확인하고, 솔직히 처음엔 뭔가 잘못 입력한 줄 알았습니다.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의 구조적 특성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뒤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 숙소 선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치안부터 조식 퀄리티, 소음까지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비로소 정리할 수 있는 이야기를 꺼내 봅니다. 치안: 바리오(구역)마다 밤이 완전히 달라집니다부에노스아이레스는 바리오(Barrio), 즉 도시 내 구역 단위로 치안 수준이 극명하게 갈립니다. 여기서 바리오란 서울의 '동' 단위처럼 도시가 나뉘는 생활권 구역을 의미하는데, 같은 도시 안에서도 바리오 하나 건너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제가 직접 걸어봤는데, 낮에는 관광객들로 ..
리스본 3성급 호텔도 1박에 17~19만 원, 4성급은 27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처음 이 숫자를 보고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뷰냐 교통이냐, 고지대냐 평지냐 , 리스본에서 숙소 하나 고르는 일이 이렇게 전략적인 결정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직접 3성부터 5성까지 세 곳을 돌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각 호텔의 진짜 장단점을 정리했습니다.뷰 vs 교통: 리스본 숙소 선택의 핵심 구도리스본에서 숙소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이 바로 이겁니다. "전망 좋은 언덕 위 호텔을 잡을 것인가, 아니면 평지의 교통 요충지를 택할 것인가." 이건 단순한 취향 문제가 아니라 여행 전체의 체력 배분과 직결되는 선택입니다.리스본은 알파마(Alfama), 바이루 알투(Bairro Alto) 등 구시가지 언덕 지역으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