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비 오는 날 수목원 방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우산 들고 경사로를 오르다 보면 꽃보다 진흙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런데 충남 아산 피나클랜드 국화축제에서 그 생각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비에 젖어 더욱 선명해진 국화 색감은, 맑은 날 봤던 어떤 꽃보다도 강렬했습니다. 국화 품종과 조형물, 비 오는 날이 오히려 득이었다제가 피나클랜드를 찾은 건 5천만 송이 국화축제의 막바지였습니다. 축제 막바지라 입장료가 30% 할인되었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의 수확이었습니다. 타이밍이 운 좋게 맞아떨어진 셈이었죠. 2026년 9월 19일부터 국화축제 및 불꽃축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당일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방문객이 적었습니다. 처음엔 날씨 탓을 했는데, 막상 걷다 보니 한산한 산책로 ..
여행의 즐거움과지식
2026. 9. 5. 22:52